‘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57개국 4천500명 참여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57개국 4천500명 참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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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 라퍼커션,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선보여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 펼치

경기도 성남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이 22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태권도인 3천여명이 관람석을 메운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아나운서  조우종, 김경미가 공동 진행을 맡았는데요. 57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단의 입장식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과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등이 출연해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등으로 공연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 임동본 조직위원징의 개회 선언에 이어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는 종교와 국경을 넘어 지구촌의 화합과 공존에 기여하는 체육 종목으로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성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태권도 가족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환영사에 앞서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도복과 명예 7단 단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 성남스포츠센터(중원구 성남동) 등에서 열리며 57개국 4천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2019년 평창대회 이후 3년만에 성남에서 열려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회식 하루 전인 21일 시작해 24일까지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리며 24일 오후3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