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축구협회, 만장일치로 ‘이기원 통합회장’ 선출
성남시축구협회, 만장일치로 ‘이기원 통합회장’ 선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10.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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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남시축구협회 선거인단 대의원 만장일치 합의 추대... ‘임원진 구성 후 공식 출범’

통합축구협회 출범을 놓고 내홍을 겪던 성남시축구협회가 지난 17일 이기원 회장을 초대 통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성남시통합축구협회장에 선출된 이기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성남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성남스포츠센터 4층 성남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회장 선출을 진행해 선거인단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합의추대로 이기원 회장을 초대 통합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 성남시축구협회 통합회장 선출은 성남시축구협회 선거인단 대의원 15명과 성남시축구연합회 선거인단 대의원 15명으로 30명으로 구성되었으나, 성남시축구협회 선거인단 대의원 14명, 성남시축구연합회 선거인단 대의원 12명이 참석해 총 26명의 선거인단 대의원이 권리를 행사했다.

이날 의사행사진행에 앞서 의장에는 전 성남시축구협회 김태희 부회장이 추천을 받아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임됐으며, 의사진행을 통해 투표방식은 추대방식으로 결정, 대의원 27명 모두의 동의를 얻어 이기원 초대회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성남시체육회는 지난 8월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성남시축구협회를 마지막으로 41개 가맹단체의 통합이 이루어졌다.

성남시축구협회 이기원 초대통합회장은 “통합이 늦어진 것에 대해 성남시 축구 인들에게 너무 송구스럽다. 빠른 시일 내에 성남시축구협회 기능을 축구정상화에 노력하겠다.”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축구협회가 17일 통합축구협회장에 이기원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후 화이팅으로 단합을 다졌다.

그러면서 “성남시 축구인들은 하나이며 그리고 하나여야 한다. 지금까지 상호 오해와 불신이 있었다면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운 자세,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해야 할 것"이라며 "너무 늦어버린 발걸음, 퇴보된 성남시 축구판을 또다시 풀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나하나 잘 다듬어 신명나는 성남시축구로 만들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관련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상임부회장은 통합회장 선출에 앞서 “축구를 사랑하는 엘리트와 동호인들에게 통합에 지연이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면서 “이기원 회장과 이광수 회장이 통합회장을 두고 조율해왔다면서 앞으로 축구발전을 위해 슬기롭게 화합을 위한 통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