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이천시 백사면 검바위 공원에 위치한 백사작은도서관(관장 김태호)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결과물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아동 30여 명이 참석해 가벼운 다과와 함께 전시물을 감상했다.
백사작은도서관의 작은 전시회는 여름 내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이천시 마을공동체 사업 프로그램 등 아동들이 즐기고 공부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로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방학기간 동안 얼마나 즐겁고 유익하게 보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동들이 전시한 작품을 살펴보면,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든 <나만의 그림책>, 마을공동체사업 프로그램으로 완성한 합동작품 <산수유 꽃나무, 산수유 열매 나무>, 그리고 목공 작품으로 만든 <목재 우편함> 등 이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 백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매년 여름 백사 작은 도서관에서 더위도 피하고 책도 읽고,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매우 많다”며 “작은 도서관에 오는 것이 즐겁다” 고 말했다. 또한 도지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방학마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에 계속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한편, 백사 작은 도서관은 2016년 봄 개관 시간을 늘린 이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시간을 이용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관장인 김태호(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마을 내 작은 도서관이지만,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와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창출로 백사면의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강생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