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승 의원,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연 책임추궁
황영승 의원,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연 책임추궁
  • 윤금선기자
  • 승인 2013.10.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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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일 연장 요청..."공사지연 책임 누구에 있는지 따져야"
  성남시의회 황영승의원은 24일,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중원구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황영승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 성남매일뉴스

황영승 의원은 “성남시와 LH공사, 공사업체들이 올해말까지 준공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기일을 연장해 달라고 하는 것은 주민 불편과 불안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면서 "공사 지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9년 6월에 시작해 2012년 9월말까지 공사를 마쳐야 하지만 공사업체들은 2014년 12월까지 공사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영승 의원은 “공사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은 한마디로 무시하고 있다. 성남시가 발주처임에도 불구하고 LH공사에 끌려다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황의원은 본인의 생각임을 강조하면서 “은행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계획성 없이 공사를 시작해 나타난 결과다”면서 “지장물 이설문제를 사전 협의없이 진행한 사례나 민원해결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나타난 결과가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승 의원은 “공사업체들 사이의 손발이 맞이 않아 6천여억원이 들어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을 겪게 만들고 있는 것은 커다란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소음, 진동, 균열, 비산먼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고 현장내 안전시설, 보행자 통로, 폐기물 반출 등 여러차례 LH에 시정지시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는 만큼 민원처리나 현장관리, 감독을 철저히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