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발연,'김정은 정권 문제 다룬다'
성발연,'김정은 정권 문제 다룬다'
  • 윤금선기자
  • 승인 2013.10.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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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일 전국회의원 초청...국내정치 이념 갈등 종북논란 강연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이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옥임 전의원을 초청해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도발과 화해를 반복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는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알아본다.

성남발전연합은 10월 초청강연회로 오는 15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북한 문제에 정통한 정옥임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김정은 정권, 무엇인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에서 정 전 의원은 김정은 정권의 실상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이 과정에서 국내정치에 도사리고 있는 이념 갈등과 종북 논란을 중점적으로 짚을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고려대 정경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학자 출신으로, 선문대 국제학부 교수를 비롯해 미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정책연구센터, 세종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등 연구위원 및 NSC, 국가정보원,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정책 전문․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정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중앙당에서는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미래위기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권위원회 위원, 북한핵도발대응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강연회를 마련한 성남 발전 연합의 신영수 상임대표는 “종북논란의 중심에 있는 성남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정옥임 전 의원은 북한 문제를 깊이 연구해 온 학자인 만큼, 앞에서는 6자회담을 뒤에서는 동원태세를 통해 한반도에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의 문제를 성남시민들에게 자세히 알려 드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남발전연합은 지난 2006년 8월 준비모임을 갖은 이후 유명인사 초청강연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지난 9월 5일 한국 고대사 연구에 권위자인 한규철 경성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고구려ㆍ발해사와 한민족의 미래’라는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