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벌체제 해체에 내 정치생명 걸겠다"
이재명, "재벌체제 해체에 내 정치생명 걸겠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1.16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김대중 켄벤션센터서 '손가락혁명군 출정식'...7천여명 운집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서 “재벌체제 해체에 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진행된 강연에서 “재벌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떠받히는 뿌리, 토대, 필요하면 제2의 박근혜, 제3의 새누리당을 만들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다”며 “경제성장조차 가로막고 있는 우리 사회 만악의 근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족벌재벌체제가 존속하는 한 공정한 사회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촛불혁명과 광주정신이 원하고 있는 재벌체제 해체에 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권 연대에 대해서 밝히며 심상정, 노회찬, 김부겸, 안희정,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천정배 등 대권 주자들을 언급하며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공동정부,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려보자”면서 “통합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가 이들 모두와 함께 기득권 적폐를 청산하고 재벌체제 해체를 위해 싸우고 공동정부를 만들 수 있느냐”면서 본인이 적임자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