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개회
성남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개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1.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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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의장 "잉크도 채 마르기전 삭감된 본예산 부활 요구, 어처구니없어"
▲ 16일 열린 제225회 정례회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있는 김유석 의장.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이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추경예산안을 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김 의장은 “이번 회기시 의회를 경시하는 집행부의 못된 습관이 또 표출되었다며, 본 예산을 심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예산심의서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는데 도비지원사업인 누리과정 예산을 핑계로 본 예산심사시 삭감된 예산의 부활을 요구 해왔다 아무리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의장은 누리과정 예산은 성립전 사용예산으로 선 집행하고 당초 예정된 4월 임시회시후 승인을 득하면 되는 사항이고, 기관운영업무추진비 등의 예산도 차후 심사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기를 고집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이번회기부터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정 운영을 극대화 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를 상·하반기로 분리하여 실시하고 총 회기 기간을 10일 이상 연장했다며, 회기중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보실 수 있도록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해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의 4대 폭력 예방교육 이수 여부로 지역언론과 시민단체의 항의 방문 등을 거론하며, 올해부터 4대 폭력 예방 교육 및 소양 교육을 전·후반기에 실시하되 우선 3월 임시회 첫날 본회의 종료 후 의원, 사무국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전국 으뜸의 도덕성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헸다.

이외에도 지역발전 및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신 숨은 봉사자에 대한 표창 제도 확대와 성남시의회 역사를 만들어 주신 원로 시의원님들을 초청한 신년 인사회를, 연말 의례적으로 실시해온 폐회식 행사를 없애고, 대신하여 폐회식 행사비를 사회복지시설에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여 지원하는것과 동시에 의원, 직원 전체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배식, 설거지, 청소 등의 봉사활동 등 성남시의회는 계속해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6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가 올해 시정업무계획 청취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보고 및 의결을 거쳐 폐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