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건설기능학교, 건설사들과 업무협약 체결
성남건설기능학교, 건설사들과 업무협약 체결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10.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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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건설기능학교(학교장 임차진)는 건설분야 기능인 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해 원영건업(주)(대표이사 노석순)등 국내 우수 7개 건설회사와 10월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성남시 기업지원과 오종호 과장과 일자리창출과 길관철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건설기능학교 임차진 학교장과 7개 업체 대표((주)경흥건설, 보림토건(주), 원영건업(주), 일우건업(주), (주)화응건설, (주)인건토건, 은좌건설(주))가 참석하여 향후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기능 인력의 취업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현장 건설일용(기능공) 근로자에 대한 고용 문제와 최저가 낙찰제등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로 인해 건설 산업분야 취업 기피현상으로 기능공 부족 현상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기능인력 세대교체조차 어려운 현황 속에서 인력이 부족한 해당 업체들과 기능인력 양성 기관과 지역 고용문제 담당기관인 지방 자치단체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호 지원을 통해 성남건설 기능학교는 우수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건설사는 이들을 우선 채용하여 건설현장에 청년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원할한 인력수급과 시공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임차진 성남건설기능학교 학교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필요한 건설 기능인을 양성하여 양질의 시공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양자가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시공 업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인 ‘성남건설기능학교’는 1999년 5월 성남지역 건설일용노동조합 부설기관으로 창립되었다. 2009년 노사발전 재단 지원으로 ‘건설기능 노사공동훈련’에 참여하였으며 고용노동부와 성남시에서 주관하는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2010년부터는 건설근로자 공제회 지원 ‘건설기능인력 양성훈련’사업을 진행 하는 등 설립 이후 현장에서 필요한 건설기능인 양성을 통해 매년 160여 명을 배출하였고 현재까지 3천여 명의 건설기능 인력을 창출한 기관이다. 매년 실시하는 전국 건설 분야 기능대회에도 많은 입상자와 최고의 기능공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