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경로식당 24곳 음식재료 방사능 ‘無’
무료경로식당 24곳 음식재료 방사능 ‘無’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6.07.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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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계기로 불거진 불안 없애

 성남지역 24곳 모든 무료경로식당에 납품되는 음식 재료는 방사능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1분기(3월 24일~4월 20일)와 2분기(6월 8일~6월 28일) 조사 기간에 무료경로식당의 음식재료를 2차례씩 검사해 얻은 결과다.

시는 경로식당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쌀, 오이, 당근, 감자, 마늘, 양파, 부추, 근대, 버섯, 멸치, 조기, 가자미 등 70여 개 품목의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했다.

검사 대상 음식 재료는 방사능 오염도 기준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검사 결과는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에 각각 4월 27일과 7월 13일 올려놨다.

성남시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식재료 방사능 오염에 관한 불안을 없애려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무료 경로식당의 식재료 검사를 올해부터 일 년에 4차례로 정례화했다.

검사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검사 인증기관인 ㈜네오시스코리아,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등을 분기마다 선정해 방사능 오염도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