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제주 공격수 김현 영입
성남FC, 제주 공격수 김현 영입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7.07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격력 강화 위해 올 연말 까지 수비수 곽해성과 맞임대
▲ 성남 FC는 제주 공격수 김현(23세)을 영입, 공격력 강화에 나선다.

성남FC가 측면 수비수 곽해성과 맞임대로 제주에서 공격수 김현(23세)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임대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다.

제주로 잠시 떠나게 된 곽해성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성남의 지명을 받고 2014년 프로에 데뷔했다.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K리그 4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성남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현은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로 2012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성남일화(현 성남FC)로 임대되었던 김현은 2014년부터 제주에서 뛰며 현재까지 K리그 통산 7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우 올림픽 최종 명단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K리그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 옵션으로 평가받는다.

188cm, 80kg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조건을 보유한 김현은 포스트 플레이와 헤딩에 능하다. 또한 공격수로서 안정적인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 골 결정력도 장점으로 꼽혀 성남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 테스트 및 이적 절차를 마친 김현은 등번호 18번을 부여받고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여 7월 경기부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