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민 3천여명 성남시청 광장서 북쩍...세계결혼 문화 여행 체험 등 다양
상생과 화합 문화 확산을 위한 ‘제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1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문화를 즐기는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세계 결혼 문화 여행(Global Wedding Culture Tourism)’을 주제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업무추진 유공자 9명이 시장 표창을 받고, 5가정의 다문화가족이 모국방문 증서를 받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각나라 부스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결혼 시연 행사와 한국 전통혼례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국가별 먹거리 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휴일 오후를 즐겼다.
이밖에도 각 나라 결혼관련 전통소품·민속품·의상 전시회가 열린 부스에서는 일본의 기모노 접기, 러시아어권의 사라판 열쇠고리 만들기, 중국의 만리장성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이외에도 필리핀 댄스동아리의 ‘탈’ 공연, 세계의상 패션쇼, 어린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 한지공예체험 행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 30여개 기관이 후원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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