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앞 상가주택가 '불법주차 몸살'...인도까지
성남시청 앞 상가주택가 '불법주차 몸살'...인도까지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3.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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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인근에 불법주차로 교통사고 위험, 집중 단속 요구
차량 썬팅 등 인테리어 기다리는 차량들 수십대 인도, 도로 점령

성남시청 앞 여수동 상가주택 이면도로, 이곳에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어 행정관청의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수동 상가주택 어린이놀이터 이면도로, 차량유리 썬팅 등 자동차 인테리어를 주 업으로 하는 점포인근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 여러 대가 도로와 인도를 점령하고 있어 주차된 차량 사이를 오가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이곳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A씨는 "수년동안 번호판없는 차량들이 도로와 인도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이 업체는 여전히 모르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원구청이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무질서한 불법주차를 알고도 방치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상인 B씨도 "오후가 되면 놀이터 주변으로 어린이들이 몰려드는데 주차된 차량들로 시야가 가려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다. 번호판이 없어 안전신문고에 불법주차 신고마저도 할 수가 없다며 불법 주차가 근절될 때까지 집중 단속과 CC카메라설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의 이 같은 민원에 중원구청이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