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이웃 가게’의 화재를 단숨에 진압한 ‘이웃 사장님’ 미담 사례 전해
하남소방서 ‘이웃 가게’의 화재를 단숨에 진압한 ‘이웃 사장님’ 미담 사례 전해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2.20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bsp;목조 문화재 화재대응 훈련을 하고 있는 분당소방서&nbsp;<br>

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이웃 가게에서 난 불을 단숨에 꺼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은 미담 사례를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께 하남시청역 인근의 상가 골목에 있는 치킨집의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이웃에 있는 카페에 근무 중이던 이주환 씨에 의해 진화되었다.

 치킨집에서 근무 중이던 관계자는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밖으로 대피하였으며 이에 이웃에 있던 카페 직원이 119에 신고를 하고 사장인 이주환 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그는 가게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가연물이 많은 상가 건물이 밀접한 지역의 특성상 자칫하면 해당 건물뿐만 아니라 인접 건물들로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당시 영업 준비를 위해 예열 중이었던 튀김기와 인접한 종이상자에 열이 전달되어 착화된 것으로 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남소방서는 이 씨의 공로를 인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등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