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프로축구단, 올해 최우선 목표로  'K리그 1부 승격'
성남프로축구단, 올해 최우선 목표로  'K리그 1부 승격'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2.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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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대표, "2024년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 발표.."성남시 번영에 중추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겠다”
"1부 승격에 자심감 내비쳐, 외국인 공격수 현지 검증, 적극적인 국내 선수 수급 등 영입에 주력"
지역상권활성화 위해 성남FC와 결연을 맺은 곳 지역 소상공업체는 16곳으로 올해는 30곳까지 확장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이 올해 최우선 목표로  'K리그 1부 승격'을 꼽았습니다.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는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2024년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중심, 성남시의 유일한 프로구단 성남FC는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것을 넘어, 기업들의 비즈니스 통로가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핵심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성남시 번영에 중추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성남FC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전력강화를 위해 포르투갈 현지 출장을 통한 외국인 공격수 현지 검증, 적극적인 국내 선수 수급 등 영입에 주력했고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 선수와 강원FC 승격의 주역 정승용 선수, 수원삼성 주전 미드필더였던 한석종 선수, 검증된 외국인 미드필더 알리바예프 선수 등 K리그1 소속 수준급 선수들이 합류했다며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선수단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40여 일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3월 개막 전까지 남은 20여 일 동안 성남축구센터에서 합을 맞출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소년 선수 육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는데요.

구단은 성남 출신의 유소년이 프로선수로 자라 성남을 대표하게 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들에 소속감을 부여하고 선수들이 구단과 성남시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밀착 활동을 바탕으로 한 ▲유소년 축구 클리닉▲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명사 강연▲클럽하우스 투어 ▲성남시 여성들을 위한 축구학개론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2021년부터 지역 상권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까치둥지’를 활성화계획과 현재 성남FC와 결연을 맺은 곳 지역 소상공업체는 16곳으로 올해는 30곳까지 확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본보 기자의 관내 기업의 후원사 선정문제와 1군 승격 등에 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성남시의 역사에 걸맞게 투명하고 깨끗한 명문구단으로 거듭나 92만 성남 시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반드시 K리그1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