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 5일장 주차 혼잡 개선...제2주차장 개장
성남시, 모란 5일장 주차 혼잡 개선...제2주차장 개장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1.2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억원의 공사비용으로 주차공간 100면의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지평식) 조성
신상진 시장 "5일장의 이용 고객의 편의와 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
시작 시간:0:03

성남시가 모란민속5일장 방문객을 위한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26일 개장했다. 이날 문을 연 주차장은 5일장(끝자리 4, 9일)이 열리는 당일에만 운영된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당초 모란 제1공영 주차장에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약 226억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3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주차장 조성비를 줄일 수 있는 공기 단축 방안을 지시했고, 시는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 했다. 

이번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애초보다 200억원 이상 건립비와 사업 기간 내 임시 시장 마련 등의 추가 비용를 절약하고 8억원으로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신상진 시장은 "모란민속5일장의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활용해 지난 11월 지평식 주차장 조성공사에 착공했다며,  앞으로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전국 최대규모의 모란 민속전통 5일장의 이용 고객의 편의와 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