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성남지역 기업체 2024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 발표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지역 기업체 2024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 발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1.25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기업의 89.3%(109개사) 휴무
23.0%(28개사)가 정기상여금, 9.8%(12개사)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지급

성남상공회의소가 성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실시한 ‘2024년 성남지역 기업체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성남상의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응답 기업 122개사 100%가 설 명절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 기간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으로 응답 기업의 89.3%(109개사)가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112개사(91.8%)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23.0%(28개사)가 정기상여금, 9.8%(12개사)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59.0%(72개사)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기상여와 특별상여 모두 ‘일정금액’으로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의 평균금액은 정기상여금 58만 원, 특별상여금 28만3천333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9만6천944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53개사(43.4%)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악화 사유로는 ‘내수침체(72.3%)’가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72개사 (59.0%)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자금사정 악화’로 응답한 기업(41개사)의 악화 사유는 매출감소(48.8%), 원자재 가격상승(17.1%), 대금회수지연(17.1%), 환율변동(12.2%), 인건비 상승(4.9%)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영애로 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경기 침체(26.2%), 정부지원시책 시급(23.8%), 고금리(14.3%), 고물가(11.9%)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확대 요청이 총 10건 외 물가안정정책, 금리 인하, 세금 감면, 청년채용 시 지원금 확대 등이 제시됐다.

성남상의는 성남 기업 임직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설문조사단 ‘성남상의 패널리스트’를 운영 중의다. 관련 문의는 대외협력부(031-781-79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