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분당을 지역 시,도의원, 김민수 대변인 총선 출마 촉구
국민의힘 분당을 지역 시,도의원, 김민수 대변인 총선 출마 촉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1.23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을 지역구 여권 실세들의 '쇼핑 지역구' 전락... 불공정 공천 단행시 탈당 불사"

제22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경기 분당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불공정 공천이 단행되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분당을 출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소속 이제영 도의원, 박은미, 정용한, 서희경, 김보미 시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전)분당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김민수 중앙당 대변인의 총선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민수 대변인은 2019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당협위원장이 된 후 흩어진 당협수습과 함게 긴시간 동안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며 분당구민들과 소통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총괄선대위 경기본부장 등을 맡아 당협수습과 정권교체에 이바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당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고 싶은 희망은 분당을 소속 시도의원뿐 아니라 당원들과 분당구민의 염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이상 분당을 지역구는 여권 텃밭이 아니고 여권실세들이 명분없이 내려 꽂혀서 당선되는 가벼운 지역구가 아니다. 여권실세의 낙하산 공천은 분당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총선 리스크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예측했다. 

또한 분당구민들은 더 이상 외부 실세들이 내려 꽂혔다 빠젔다 하는 광경을 묵도 할 수 없다. 민심을 빠르게 회복하고 싶다면 우리 지역이 키워낸 정치인을 우리 손으로 세울수 있도록 지역 탈환에 중앙당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분당을 소속 시도의원들은 이곳 분당에서 만약 김민수 대변인이 아닌 불공정 공천이 단행된다면 분당을 소속 시도의원 모두는 특단의 생각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것만이 분당을 지역구가 여권 실세들 쇼핑지역구로 전락한데 따른 책임을 대신하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 전)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분당구 선관위에 분당을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민심, 표심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