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규철 전 의원, 성남중원 출마 선언..."중원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가장 적임자"
국민의힘 심규철 전 의원, 성남중원 출마 선언..."중원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가장 적임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1.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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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철, 1990년대 초반 성남 상대원공단에서 해고 노동자 인권변호사로 인연 맺어
"경험없는 정치 초년생의 허언이 아닌 과감하고 전략적인 실천력을 보여줄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

 

국민의힘 심규철 예비후보가 성남중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심규철 예비후보가 성남중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심규철(65) 전 의원이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심 전 의원은 11일 성남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중원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하기 위해 4년을 충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원으로 입법을 다뤘고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예산을 깊이 있게 심의하는 등 경험이 있다"며 "중앙당의 직능연대단장으로 지난 대선에서 온몸을 바쳐 뛰면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86세대들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정치권을 기웃거리던 시절 기득권과 치열하게 싸우며 늘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인권변호사로서 인생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1990년대 초반 인권변호사로 상대원공단 해고근로자들을 위한 변론을 맡으며 성남과 연을 맺었고 성남의 약자 편에 서서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뛰어다녔던 시절이 저의 정치의 기본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원구는 과감한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경험없는 정치 초년생의 허언이 아닌 과감하고 전략적인 실천력을 보여줄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로 한다"며 "중원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가장 적임자가 바로 심규철이며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이곳 중원을 위해 불태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심각한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내겠다”며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된 중원구를 위해 위례삼동선, 지하철 8호선 모란역-판교역 연장, 성남도시철도1호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도제한 문제, 불합리한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풀어내 도시발전 저해와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원구의 상징인 성남하이테크밸리를 활성화시킬 것과 중원 복합예술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