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방세환 시장 '시민 안녕'기원
광주시,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방세환 시장 '시민 안녕'기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1.02 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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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시장, “시민 건강, 안전, 행복 최우선,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
시민들, 일출 없어 아쉬움 남겨 ...“가족과 지인 건강과 안녕 등 소원 빌어”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경기 광주시 중대동 물빛공원이 시민들로 부쩍입니다. 

1일 광주시가 마련한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행사장에 세워진 청룡 마스코트에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기록을 남깁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 주임록 광주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지역 방문객 등 1000명이 참석했는데요.

오전 7시 물빛공원 저너머에서 떠오를 일출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공원 주변에 마련한 무대에서 울려퍼지는 시민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를 시작으로 신명나는 풍물길놀이, 불꽃타북 공연에 이어 방세환 시장이 대북 3타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 행복도시광주를 기원했습니다. 

이어 방세환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의 신년 인사와 도, 시의원들의 희망 메시지, 용띠 시민들의 새해 대박 터트리기, 양산음악협회의 1000명 합창 챌린지 행사 등으로 이어졌는데요.

방 시장은 신년 인사에서 “지난 2023년은 광주시가 변화하는 준비의 단계였다" 2024년은 오는 4월에 2026년 경기도민체전을 확정 짓고, 7월에는 셰계관악컨퍼런스가 이곳 광주에서 개최되는 아주 바쁜 한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민 여러분을 위한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 등은 기획된데로 하나하나씩 차질없이 잘 진행되도록 추진하겠다. 올해 광주시가 청룡의 기운을 받아서 확실하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한해를 만드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방문객들은 물빛공원에서 떠오를 해를 기다렸다. 그러나 해는 구름에 가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다수 시민들은 아쉬움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

이날 일출은 예정시간(7시 52분대)보다 1시간 가량 늦은 9시께 구름 사이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물빛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광주시가 마련한 새해 소망과 다짐을 적어 보는 새해 소원 이벤트에 참여하고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보며 떡국나눔 행사에 참여해 아쉬움을 달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