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촉구 결의안 발의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촉구 결의안 발의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12.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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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제3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촉구결의안 발의
동일 생활권임에도 3개 지자체로 나뉜 기형적 형태....교통·교육·행정서비스 등 주민 불편 삼중고(三重苦)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해 동일 생활권 내 시민의 행복추구권 보장해야”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위례신도시 통합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읽고 있다.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1일 개최되는 하남시의회 제3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 개편을 위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한다.

위례신도시는 2006년 개발계획 발표 당시 여러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개발부지를 통합, ‘송파신도시’로 개발이 계획되었으나 통합이 불발돼 현재는 경기도 하남시·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서울특별시 송파구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있는 기형적 도시 형태를 띠게 됐다.

이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동일 생활권역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에 따라 교통·교육·행정서비스 등이 달라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개발계획 당시 지자체간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행정구역 불일치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각종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한다” 고 촉구했다.

정혜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위례 통합은 단순한 행정적 의미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행정 구역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한 강성삼 의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하남시의회도 초당적 협력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아 위례 행정구역 통합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