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후보 "지역현안 공개토론 제안"
권혁세 후보 "지역현안 공개토론 제안"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4.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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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긴급 기자간담회, "김병관 캠프측 네거티브 도 넘어셨다" 자제 촉구
▲ 권혁세 후보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병관 캠프의 네가티브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분당갑 권혁세 후보는 10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캠프측의 네거티브가 도가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대본없는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권 후보는 "낡고 잘못된 정치를 심판하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김 후보 측에서 문자나 SNS를 통해 허위나 인신공격에 가까운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이제라도 깨끗한 정책선거를 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관위 TV토론과 관련해 "무빙워크 관련 이재명 시장 공약 부분은 실무자 착오로 이미 몇 차례 유감 표명을 한바 있다"며 "또 공약 검증과정에서 '정부가 올해 이미 연대보증제에 대해 5년이내 창업기업은 폐지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알고 있느냐'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는데도 금융제도에 대한 '사실 관계 조차 틀린 발언'을 했다며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후보는 "분당판교 유권자는 더 이상 흑색과 비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분당판교 수준에 맞은 선거운동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도 정치신인으로 이젠 더 이상 정치꾼들이 만들어준 네거티브 그대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 후보는 이어 "토론회 내용과 관련해 진위를 가리기 위해 투표일 전에라도 각 후보들이 전부 만나는 자리를 갖자"며 "대본없이 주제 제한 없이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권 후보가 판교-이매간 무빙워크 설치 공약이 이재명 시장과 같은 공약이라 발언한 사실은 허위이고 허황된 공약으로 표를 얻으려고 한 점 등에 대해 분당판교 주민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허황된 공약을 슬그머니 감출 것이 아니라, 실현불가능한 것이니 철회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