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후보 4월 8일 사전투표 참여
김병관 후보 4월 8일 사전투표 참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4.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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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위해 청년층 유권자의 적극적인 권리 행사 당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기호2번 김병관(사진)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4월 8일 오전 10시에 삼평동 주민센터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고없이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4월 8일~4월 9일)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3년 1월 1일 도입되어 같은 해 4.24재보궐선거에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총선에서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부재자 투표의 경우 사전에 부재자 신고를 하고 등기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받아야 투표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병관 후보는 “야권 지지층인 20~30대의 경우에는 학업과 취업 등으로 인해 실제 주소지와 주거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선거에 참여하고 싶어도 투표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서, “젊은 도시 분당-판교의 유권자들이 보다 많이 투표장에 나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부터) 사전투표에 앞장서게 됐다”며 젊은 층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가 이번 총선의 판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당차원에서 적극적인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자 전원은 총선 당일이 아닌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마칠 계획이다.

전국단위에서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자의 비율은 전체 투표자의 20.2%에 달했다. 당시 지방선거의 전체 투표율은 16년만에 최고치인 56.8%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