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문앞에 보양식을 걸어두고 있다.
성남 도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민)은 복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총 430명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제공하는 ‘도촌 푸짐한 한상’을 진행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재단법인 여의도순복음연합(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 성남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서, 틈새·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 힘든 분들을 돕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사회복지실천기관이다.
도촌복지관은 2022년부터 고독사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고시원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고시원 거주자의 가장 큰 문제인 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식제공 사업인 ‘도촌 푸짐한 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시원 인근 보양식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고시원 거주자 및 지역 내 취약계층 300명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전달한 쿠폰으로 식사를 하도록 하였고,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이 불가능한 130명에겐 가가호호 보양식 세트를 전달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이종민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식사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보양식 세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평소 복지관과 연과 닿지 않았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게 되었다.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ZERO 성남을 만들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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