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나흘간 열전 마무리 “국적·인종 초월”
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나흘간 열전 마무리 “국적·인종 초월”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7.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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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7개국 태권도인 4298명 참여…태권도로 하나 된 축제
제10회 성남오픈 태권도 대회 개회식 모습
제10회 성남오픈 태권도 대회 개회식 모습

세계 57개국 4298명의 태권도 수련인이 참여한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7월 24일 폐회했다.

대회 기간(7.21~24),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참가자들은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쳐 관중석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출전팀 중 대한민국의 전주대학교 불멸팀은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Ⅰ,Ⅱ,Ⅲ 부문에서 우승을 차해 박수 세례를 받았고 종합격파 개인전 남자 부문에선 양승주(24) 씨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앞선 개회식(22일) 무대에선 판소리 버전의 애국가를 선보이고,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7단 단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가 지닌 문화적 자산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성남을 세계태권도 도시로 각인시키는 대회였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무사히 치른 것도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폐회식은 이날 오후 3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려 5개 부문의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식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