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 문열어
성남시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 문열어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3.07.20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 받고 있는 대원공원에 ‘맨발 황톳길’이 조성되어 19일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원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 개장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는데요.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 규모로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해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습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해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워 오늘 개장식을 갖게 되었다며  올해안에 성남시 관내에 6곳을 조성해 모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광순 의장도 "주민건강을 위한 사업에 망서림없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헸습니다. 

개장식을 마친 신상진 시장과 박광순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맨발로 황톳길 약500미터를 걸으며 황톳길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성남시는 관내 맨발 황톳길을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며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원으로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500m)은 8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8월 중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10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50m)은 9월 중 차례로 개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