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원·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 시민 개방
성남시 대원·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 시민 개방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3.07.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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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수진, 위례, 율동 공원 등 모두 6곳에 조성…"폭신폭신한 황톳길 걸으며 힐링"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의장이 대원공원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성남시는 대원공원(중원구 하대원동)과 수진공원(수정구 수진동) 내 ‘맨발 황톳길’을 각각 19일과 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맨발 황톳길은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된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원이다.

먼저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이 19일 오전 11시 30분 대원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어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 규모로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이 7월 20일 오전 9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500m)은 8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8월 중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10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50m)은 9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