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13회 포곡읍 경안천 창포축제’ 개최
용인특례시, ‘제13회 포곡읍 경안천 창포축제’ 개최
  • 김규일 기자
  • 승인 2023.06.20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단체들 협업해 대한민국 여름 대표 명절 ‘단오’ 풍속 재현 -
대상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푸드트럭 6대 ‘문화누리카드’ 가맹 등록 -

 

 13회 포곡읍 경안천 창포축제21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경안천 둔치에서 열린다.

용인시 포곡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포곡읍 기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인 단오풍속을 재현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제기차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임버스커 공연과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직접 퓨전장구 공연을 선보였고, 용인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행사를 위해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축제에 앞서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를 비롯한 포곡읍 유관단체가 경안천 일대를 청소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중 6곳은 문화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가맹점으로 등록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

문화누리카드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문화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1만원씩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가맹점은 지역 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300여 곳이 있으며, 개최를 앞둔 백암 백중문화제신갈오거리마을축제’, ‘포은문화제’,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 설치된 행사부스에도 가맹 등록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곡읍에서 열리는 단오축제는 창포를 주제로 단오절의 다양한 풍습을 재현하는 용인 고유의 문화자원이라며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단오풍습을 함께 즐기고 용인의 전통을 몸소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곡읍은 단오축제가 열리는 다음날인 22일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단오제례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