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등용문 '제13회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 열기 후끈
가수 등용문 '제13회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 열기 후끈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6.1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순씨 'U&I' 불러 영예의 대상 상금 500만원 차지
금상 신우혁, 은상 김아현, 동상 최호우, 장려상 이승률

가수의 등용문 ‘13회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에서 수원에서 참가한 김경순(여)씨가 U&I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남한산성 전국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성남지회(회장 홍정민)가 주관하는 대회로 제주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370명의 참가자가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4명의 참가자가 경선을 벌였다.

코미디언 함재욱씨와 향기씨의 사회로 막을 연 가요제는 성남연예예술인협회 소속 신치삼 악단의 8인조 밴드의 반주와 4명의 코러스샆의 코러스로 1번 참가자부터 14번에 이르기까지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수원에서 참가한 김경순씨가 U&I를 불러 대상을 차지해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에는 경남진주에서 참가한 신우혁씨가 무명배우를 불러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은상은 멀리 제주도에서 참가해 쾌지나 칭칭나네+돌고 돌아가는길을 부른 김아현씨가, 동상에는 성남에서 참가해 을 부른 최호우씨가 차지하고 장여상은 남양주에서 참가한 이승률(8)군이 '어메'를 구성지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U&I를 불러 대상을 차지한 김경순씨는 딸 아이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며 처음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을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본선에 앞서 주광호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은 대중음악은 우리의 힘든 삶을 견디게 해주는 에너지이며, 때로는 우리를 어린시절 혹흔 젊은청춘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가 되어 준다며 13번째를 개최되는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에 참가한 많은 분들이 성적을 떠나 갈고 닦은 실력과 제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성남예총 송위혁 회장은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감사한 마음이다. 세대간의 어울림과 화합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우수한 실력의 참가자분들과 시민여러분의 높은 관심으로 성남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성남지회 홍정민 회장은 대중가요만큼 사람들의 삶 가까이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예술은 드물다며, 올해로 열세 번째 개최되는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가 날이 갈수록 위상이 높아져 감에 따라 참가자드르이 수준 또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노래를 향한 열정과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실력있는 인재가 배출 되기를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3회 성남 남한산성 전국가요제는 오후 2시부터 유기찬, 손민채, 프레스리, 김태영, JNP밸리댄스 등의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축하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