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권혁세, 분당을 전하진 공천 확정
분당갑 권혁세, 분당을 전하진 공천 확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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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임태희, 이종훈 반발 조짐...본선 승부 변수될 수도

새누리당이 막바지까지 공천을 보류했던 분당갑, 을 선거구에 친박계인 권혁세, 전하진 후보를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15일 오후 새누리당의 7차 공천심사 결과,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룬 격전지에 꼽히는 분당갑에 이종훈 현 지역구 의원을 누루고 전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권혁세 예비후보가 본선후보로 공천됐다. 

분당을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전하진 예비후보가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예비후보를 제치고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분당갑지역에는 당초 새누리당 소속으로 현역 이종훈 의원과 권혁세, 이범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심위는 별도의 경선 없이 권혁세 후보를 선택했다.

분당을 지역 역시 현역 국회의원인 전하진 예비후보와 임태희 예비후보가 공천티켓을 놓고 친박과 비박간의 경쟁을 이어왔지만, 이 선거구 역시 별도의 경선없이 친박계인 전하진 의원을 단수후보로 결정, 뒷말을 남겼다.

한편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1-2%p 차이의 박빙 승부가 예측되는 선거구의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