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의원 5분 발언, '성남시 행정은 공정한가?'
박명순 의원 5분 발언, '성남시 행정은 공정한가?'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4.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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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받은 직원 감사실 근무...성남문화재단, 짬짜미 채용 의혹 제기

성남시의회 박명순(국민의힘)의원이 18일 열린 제28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민선8기 성남시정부의 인사문제를 지적하며 '성남시 행정은 공정하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는 직원이 버젓이 감사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교통도로국장에는 기술직이 아닌 행정직렬을 발령했다며 이는 누가봐도 상식에 벗어난 인사행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의원은 “성남문화재단은 본부장 모집과정에서 A모 지원자가 짬짜미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권익위에 고발하여 재공모를 실시하는 등 삼류 인사행정이 언론에 보도됐는데도 이를 관리감독할 성남시 문화예술과는 인사조치는 커녕 오히려 비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신상진 시장이 이와관련 감사지시 까지 내렸는데도 문화예술과는 파행인사 담당자를 현직에 그대로 근무하게 하고 있다”며 이를 놓고 “특정인맥 공무원들이 B모 지원자를 짬짜미 채용을 하려다 발각된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이 중징계를 받은것에 대해서도 편파적 표적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신상진정부 인수위에서 지시한 사항을 감사해 해당 직원을 중징계 했는데 성남시 감사실은 오히려 공정한 감사를 안했다며 문화재단 C모실장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감사실의 형평성 논란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