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신임 당대표, 현충원 참배…"오직 민생, 국민의 나라 만들 것"
김기현 신임 당대표, 현충원 참배…"오직 민생, 국민의 나라 만들 것"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3.03.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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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는 9일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고 '민생'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 선출된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함께했다.

현충탑에 도착한 김 대표는 엄숙한 표정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한 뒤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현안 얘기는 고인의 묘소 앞에서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당직 인사에 대해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고 진행한다"며 "오늘 당장 발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주말이 지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