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김호연 作 ‘불편한 편의점’
지난해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김호연 作 ‘불편한 편의점’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3.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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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제공)/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제공)/

지난해 경기도민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1만3071건의 대출 수를 기록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들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보다는 여름인 8월과 겨울인 1월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책을 많이 빌려 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경기도는 도서관 정보나루(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를 통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 42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도서 대출 2위는 1만1569건이 대출된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3위는 8979건인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였다.

4~10위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히로시마 레이코) ‘완전한 행복’(정유정)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파친코’(이민진) ‘추리천재 엉덩이 탐정’(트롤) ‘밝은 밤’(최은영)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월별 도서 대출은 8월(9.4%), 1월(9.15%), 7월(9.11%) 순으로, 요일별로는 토요일(19.1%), 일요일(17.57%), 화요일(16.46%) 순으로 높았다. 이는 독서 활동이 여름휴가기간과 새해에, 그리고 주말과 휴관일 다음 날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도서대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독서 경향을 파악해 다양한 장서 구입 지원과 독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