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2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
성남문화재단, 2022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12.12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2월 14일(수)~16일(금),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장·단편 총 5편 상영
◇ 2020년, 21년 지원작 소개 및 관객과의 대화 진행
◇ 13일(화)~16일(금), 무료 기획상영‘예술영화관’도 이어져
‘2022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 장면

성남문화재단이 매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2022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성남미디어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시사회는 장편 2편, 단편 3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먼저 14일(수) 19시, 시사회 첫 작품으로 상영하는 2021년 장편 지원작 <세이레>(박강 감독)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작으로 결혼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남성의 시선에서 공포 장르로 전개, 장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5일(목) 19시부터는 단편 세 작품을 연이어 상영한다. 여성의 신체를 향한 불평등한 시선에 의문을 제기하는 2020년 지원작 <젖꼭지 3차대전>(백시원 감독)과 청년세대의 현실과 욕망, 단절된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2021년 지원작 <졍서, 졍서>(손현록 감독), 마지막으로 주인공 수진이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부모님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이상한 경험을 다룬 2021년 지원작 <그리고 집>(정은욱 감독)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6일(금) 저녁 6시에는 장편 <사랑의 고고학>(이완민 감독)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고고학자의 사랑의 주기’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상투적인 여성 서사에서 벗어난 탁월한 시나리오와 대담한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으로 2021년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