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하 후보, 전통시장 찾아 민생탐방
장영하 후보, 전통시장 찾아 민생탐방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2.10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명절 전철역 등서 이색 홍보... 시민들 표심잡기
▲ 장영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설 명절인 8일 민속시장, 전철역 등에서 이색 홍보로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오는 4.13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성남수정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장영하 예비후보가 설 명절 연휴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장 후보의 설 민심잡기 행보는 지난 4일 설을 앞두고 대목장이 선 모란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다니며 영세상인들을 위로하고 물가안정 상황을 점검하는가 하면 차례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모란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등 표심 잡기에 바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모란장 민생투어를 마친 장 후보는 이어 6일과 7일에는 중앙시장을 찾아 역시 민생행보를 이어갔으며, 설날인 8일에도 쉬지 않고 태평역 등 전철역 입구를 순회하며 또 다시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장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아직 기지개를 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전철역 입구를 돌며 출근길 홍보전을 시작으로 밥 11시 30분이 되어서야 하루 일과를 마치는 등 부지런함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민생투어와 관련하여 장영하 후보는 “모란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이 많이 굳어있고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각종 정책들은 중산층과 서민들을 외면하고,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있다”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쓴 소리를 날렸다.

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태평역 부근 한 편의점 점원에 따르면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새벽 6시면 어김없이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 반응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중앙시장 입구에서 이불가게를 하는 여주인은 “정치인은 싫은데 영하 15도가 넘는 날에도 꼬박꼬박 나오는 것을 보고 저 정도면 믿을만한 사람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영하 후보는 “함께 잘사는 공정한 혁신경제, 청년실업 해소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따뜻한 복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살피는 공동체, 시민참여적 합치와 안전사회 구축 등을 위해 ‘국민의당’과 함께하고 있는 저 장영하 후보에게 주목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