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윤혜선 시의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주장
성남시의회 윤혜선 시의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주장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1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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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제3차본회의서 5분발언, "민선8기 성남시 사회적과제 언급 없어"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혁신에 대한 고민 구체화 되어야"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이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에 맞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의원은 25일 열린 제276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회혁신은 사회 문제를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며,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회혁신이야말로 복잡다난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재 성남에서는 사회혁신의 한 분야로 406개소의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성남시의회로 전달된 민선8기 공정과혁신위원회 백서에는 민선 8기 3대 비전에도, 성남시장의 5대 과제에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민선 8기를 시작한 성남에서도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혁신에 대한 고민이 더 구체화 되어야 하며, 새로운 모델이 아닌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을 통해 먼저 사회 문제 해결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특정한 누군가의 대표 정책이 아니라 불평등, 기후 위기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사회 대안이며, 우리 사회가 처한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서 사회적경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고령화, 일자리 부족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를 핵심 정책으로 다루고 효과적인 예산의 분배와 적극적 지원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구도가 바뀌면서 지자체의 조직개편과 사회적경제 정책이 변화할 것을 알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색깔을 빼기 위해서나 단지 관심이 없다는 이유에서 일부 잘못 비춰진 모습들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본 설립 목적과 비전, 미션에 대해 평가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는 이익의 가치를 우선하는 것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지역공동체 재생과 지역순환경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등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하여 문제와 대안을 발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사회적경제 자립기반 강화와 부서 간 사회적경제 정책 협업 강화,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 참여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확대,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가치측정 도구 개발 등을 고민할 것”을 제시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사회혁신을 위해 현재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