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시를 판교시로 명칭변경 제시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시를 판교시로 명칭변경 제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3.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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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출마기자회견, 3가지 대표공약으로 주민자치회 강화를 통한 시민자치의 토대 구축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3월 28일(월)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1층 행복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대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최만식 예비후보는 3가지 대표공약으로 주민자치회 강화를 통한 시민자치의 토대 구축,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도시, 성남시 명칭을 판교시로 변경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판교시 명칭 변경과 함께 현재 수정, 중원, 분당구로 되어있는 3개구 체계를 위례서구, 위레동구, 판교구, 분당구 체계로 하여 4개구로 변경하는 공약도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최만식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담기 위한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가칭)판교시를 제안한다며,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인 2023년에 맞추어 도시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통합과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도시명칭을 바꾸겠다는 최만식예비후보의 파격적인 공약에 대해, 과연 판교시로 명칭을 바꾼다고 시민통합이 가능할 것인지를 두고 지역 정가 및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최만식예비후보는 동물권 관련 공약을 2번째 대표공약으로 발표하며 구체적으로 표준수가제, 시립동물병원 추진, 시립동물장례식장 추진, 직영 유기견보호소 설치, TNR 사업예산 대폭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성남시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면서 동물권관련 내용을 대표공약으로 발표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서, 공약의 진정성을 반려인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