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숭렬전 제향』거행
광주시,『숭렬전 제향』거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9.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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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 기리는 제향식

  광주시는 지난 18일 남한산성 내 숭렬전에서 광주문화원 회원, 광주유도회 유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 책임자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제향식을 거행했다.

광주문화원과 광주시 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제향은 헌작례(獻爵禮), 일동배례(一同拜禮), 음복(飮福) 순으로 진행됐다.

제향에서 초헌관에는 박기준 문화원장이, 아헌관에는 박용화 노인회장이 종헌관에는 한낙교 성균관유도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16년(1638)에 지은 사당이다.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때 싸우다 죽은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셨다.

원래 건물 이름은 ‘온조왕사’ 이었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게 됐다.

숭렬전제향은 광주시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매년 춘계, 추계 2회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