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시범사업 완료
성남시,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시범사업 완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9.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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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입로 차량, 보행자 동선 분리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 접근성 개선

  성남시는 누구나 안전하고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원, 시비 3억원 등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설문조사,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불편사항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반영하여 추진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인 산성동복지회관 일대는 진출입로가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혼재되어 차량에 의한 안전문제와 높은 계단과 평탄하지 못한 바닥면과 출입구 단차 등은 시민들의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사업추진은 그동안 차량으로 인해 위험을 느꼈던 출입로의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하고 오르내리기 힘들었던 계단을 인체치수에 맞는 높이와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하여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기존 주차차량이 막고 있던 출입구는 주차면을 축소하고 단차를 평탄하게 개선하여 보행공간이 확보되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외부 활동성도 증대되었다.

또한 비좁고 열악한 출입구와 캐노피를 개선하고, 장애인 주차구역 신설과 1층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가 분리된 장애인 화장실로 설치하였고 노후되고 파손되었던 담장 펜스는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하여 높이를 조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표기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유도하고 영역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환경을 접근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으로 개선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좋은 도시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확산하고 적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