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읍,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서 3천만원 모금
곤지암읍,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서 3천만원 모금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5.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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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아파트 투신 모녀 받아낸 의로운 주민 홍씨 등 소외 주민에 기부
▲ 킴스아파트 광장에서 개최된 불우이웃돕기 행사장

   광주시 곤지암에서는 지난 16일 킴스아파트 주차장에서 지역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로운 주민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3천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곤지암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지난 6월 곤지암읍 킴스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린 모녀를 위험을 무릅쓰고 받아낸 주민 홍씨와 김씨 그리고 지역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씨와 김씨는 이 과정에서 우측 어깨 골절상과 머리(뇌출혈) 등을 다쳤다.

이번 행사에는 족발, 빈대떡, 떡복이, 국수 등 푸짐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바자회의 수익금은 숭고한 義를 실천한 홍씨와 김씨 그리고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의 자연보전권역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실시됐다.

이상권 곤지암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회원 그리고 참석과 후원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