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예너지 절약운동 앞장
수정구, 예너지 절약운동 앞장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8.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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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력수요 증가 대비 실내온도 28℃ 유지

성남시 수정구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 서고 있다.

구는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공공기관 내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 28℃를 유지하고 부서별 사무실 적정 온도 수시 확인, 중식시간 사무실 조명 및 컴퓨터 소등, 퇴근 시간이후 소수 인원 근무 시 사무실 구분 점등 사용, 에너지 절약을 위한 복장 간소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공직자가 앞장서기 위하여 8월 4일 에너지 절약 전문 강사인 채창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에너지 절약 교육 팀장)씨를 초청하여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실생활속에서의 실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월례조회에 참석한 수정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민간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8월 28일까지 게약전력이 100kW 이상인 전기 다소비 건물에 대하여 냉방기 가동 피크 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 오후 14시∼17시 5시간 동안 실내온도를 26℃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등록하고 영업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여 에너지가 누수되지 않도록 홍보와 행정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고의로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78조에 따라 경고 및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신수 수정구청장은 “7.30 전력 수요량이 7천670만Kw로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급증하였으나 발전설비의 신규 준공으로 전력 예비율이 20% 내외로 안정적이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력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수요관리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과 공직자부터 솔선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섬으로써 전력위기에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