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 왕실도자기 명장 선정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 왕실도자기 명장 선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7.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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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투철 도예분야 최고 기능의 30년 이상된 도예인

광주시는 도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도예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진 도예인을 선정하기 위한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신청자격은 주민등록법상 55세 이상인 자로 광주시에 20년 이상 거주하고 30년 이상 도예생산 업무에 종사해야한다.

명장 선정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후보자를 접수받아 전통도자문화 계승 및 도자산업 발전 기여도, 입상 실적, 기술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채점 세부기준을 강화하고 각 요장에서 실기심사를 하던 것을 곤지암 도자공원 내 공동심사장으로 변경하여 직접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왕실도자기 명장의 품격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연구 활동비 5백만 원 지원과 명장증서 수여, 사업장에 인증서 부착, 도자기 관련 행사시 공식초청 등 혜택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명장 선정을 통해 왕실도자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묵묵히 공헌한 도예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광주 도자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