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참여, 소통 등 5가지 시정방향 제시
엄태준 이천시장 "참여, 소통 등 5가지 시정방향 제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1.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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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간담회서 "사회안전망 촘촘히 구축...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 제시"
"시민의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 기울일 터"
7일 오전 이천시청 소통한마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엄태준 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소통한마당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 등 5가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파라솔톡’, ‘현답시장실’ 등 현장소통 시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고, 주요 정책 현안은 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시민이 주인인 학교’를 통해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시민 옴부즈만 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복지관, 공설화장장, 여성비전센터 등의 복지시설도 조속히 추진하고,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치한다.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아주고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전 세대가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풍요로운 삶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정책을 확대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내고 기업 활동의 장애물을 제거해 발전의 활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100억 원을 목표로 발행,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별경영자금과 홍보·판로 및 기술·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이천역 등 경강선 3개 역세권은 지역특성과 기능에 적합하게 개발한다.

엄태준 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요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남천상가 공영주차장과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사업은 연내 착공해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중리천 상류부 하천과 설봉저수지 아랫마을은 하천기능을 회복시키고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복하천 주변은 휴식과 관광을 위한 코스로 개발한다.

‘더 나은 삶이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본격화하고 박물관, 역사관, 아트홀 등 문화 관련 시설은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종합실내체육관과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2년차로 접어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서는 중학교에 이어 고교 신입생까지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 될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의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천시는 그동안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 이제 그 토양 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