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예총, 김일성 배지달고 시낭송 문화행사 논란
자유한국당,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민예총 집중 포화
성남민예총, 김일성 배지달고 시낭송 문화행사 논란
자유한국당,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민예총 집중 포화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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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긴급 기자회견 "은수미 시장은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아직도 추종하는가”
국가보안법 위반 저촉여부 즉각수사, 남북교류협력사업기금 사용 일체 공개, 은수미 시장 사죄 요구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4일 시의회 1층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김일성 배지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민예총과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성남시가 지원한 문화행사에서 한 출연자가 김일성 배지를 달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이 은수미 성남시장의 과거 이력까지 거론하며 비난에 나섰다.

자유한국당협의회(대표의원 안극수)는 4일 오후 시의회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이끌고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구현해야 할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하고 김일성을 지지하고 홍보하는 민예총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은 시장을 비난했다.

이어 “은수미 시장은 사노맹 정책실장 겸 중앙위원 출신으로 구속돼 복역한 전력이 있다”며 “은 시장은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아직도 추종하고 있는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 은수 시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저촉여부 즉각 수사 ▲ 남북교류협력 사업기금 사용 일체 공개 및 예산 즉각 회수 ▲ 은수미 시장의 사죄 등을 요구했다. 

앞서 성남민예총은 남과 북의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통일의 기운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지난 3일 도촌동 이왕리 공원에서 개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에 출연자 중 한 명이 가슴에 김일성 배지를 달고 나와 시를 낭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SNS를 통해 공개 비난하는 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김일성 배지를 달고 시낭송에 나선 성남민예총 관계자 
김일성 배지를 달고 시낭송에 나선 성남민예총 관계자 

이와 관련해 성남민예총 관계자는 “남쪽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북한 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공연을 한 것”이라며 “북한에 있는 아들임을 표현하기 위해 김일성 배지 같은 것을 붙이고 출연해 공연한 것이라며, 북한 체제 찬양 등과 같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성남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민예총이 지난 11월 3일 개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 문화행사에서 출연자가 북한 김일성을 연상케 하는 배지를 달고 나온 것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성남시는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려 전파된 문제의 사진 속 행사는 시가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행사는 일반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진행한 성남시의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성남민예총에서 추진한 행사이며, 성남시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했고, 행사의 세부 추진사항은 주최기관인 (사)경기민예총 성남지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시가 공연 소품까지 일일이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성남시 평화통일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개최된 이 행사에는 시 예산 1200여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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