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개최
광주시립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개최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5.05.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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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도서관(관장 조종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가족 모두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인문학자 등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 인문학 강연 및 현장탐방 등을 통한 생활 속 쉬운 인문학 구현과 독서문화의 장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립, 초월, 곤지암, 오포 등 4개 도서관에서 생태, 건축, 음식, 예술 등 4가지 주제의 강연을 비롯 현장탐방, 후속모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6월 초월도서관에서 권오준 조류생태동화작가의 생태인문학 야생오리에게 배우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과 성남분당영덕여고, 영장산 탐방을, ▲7월 곤지암도서관에서 이상현 한옥연구소 소장의 건축인문학 한옥으로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화성 정용채 가옥 탐방을, ▲8월·9월 오포도서관에서 남윤미 슬로푸드 문화원 사무국장의 음식인문학 우리가족 밥상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강연과 남양주 체험농장 탐방을 ▲10월 시립도서관에서 민성기 광지원농악보존회 회장의 예술인문학 우리가락 얼쑤라는 주제의 강의와 남한산성 탐방을 진행하게 됐다.

끝으로 시립도서관에서 참가자들의 후기작성 등 소통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나, 전화(760-5680)로 문의하면 된다.

조 관장은 “가족 단위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첫 시도로 인문학에 대한 벽을 낮추고 주말에 가족모두가 소통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장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