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수에 집중된 불로소득, 공공이 환수해 다수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이재명 “소수에 집중된 불로소득, 공공이 환수해 다수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 김규일 기자
  • 승인 2019.08.13 15: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정책토론회’ 열려
이재명 도지사, 국회의원, 경기연구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 참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제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보다 근본적 해결책은 소수에 집중된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해 다수의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라고 ‘개발이익 환원제’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토론회에서 “특별한 노력 없이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과도한 이익을 보고 있는 불합리한 사회를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는 성남시 대장지구 사업을 예로 들며 “성남시가 공공환수를 5천억 원이 넘게 했음에도 해당 사업자들이 회계 상으로 생겨난 이익이 3천억 원이 넘었다”라며 “이것을 공공환수하지 않았으면 8천억 원이 넘는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노력해서 자신의 소득을 올리고, 부를 축적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 공정한 사회”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불로소득은 공공이 환수해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라며 “경기도에서 시작하지만 개발이익 공공환수라고 하는 대명제가 대한민국의 주된 정책의제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주관하고 설훈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희․정성호․설훈․김철민․소병훈․송옥주․박정․김한정․임종성․ 조응천․정춘숙․제윤경 국회의원과 경기연구원, 민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한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불로소득이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사가 ‘국토보유세’를 주장하고, 성남시장을 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보여줬던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데 있어 오늘 토론회가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한 김상희․김철민․소병훈 국회의원도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소수에게 집중된 이익을 다수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민환원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토론회는 가천대 이상경 교수의 ‘경기도 개발이익 환수 실태와 도민환원제 도입 방향’과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연구원 이성룡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추진과제 등에 두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어영호 2019-08-13 17:15:13
대한민국이 독제국가나 전제국가라면 소수에게 이익이 독점되는게 맞다. 하지만 민주국가라면 주권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익이 돌아가야한다. 어떤이는 공평하게 이익을 나눈다고하면 우리가 공산국가냐? 라며 얼굴붉히기도 하겠지만, 어찌하랴? 다함께 더불어 잘 살아보자는 것이 옳지 않다면 평생 노예로 살거나 종으로 살도록 신분제도를 하나 입법해야하지 않을까? 이재명은 인간의 존엄성, 인격의 존귀함을 외치는 민주주의자다. 헌법정신에 투철한 헌법 수호자다. 그를 대한민국 수호자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막힌 하수도가 뚫리고, 썩은 적폐가 무너져내리는 민주공화국이 싫현될것이다. 십자가에 예수를 못박고, 침을뱉고, 욕을 해대던 자들과 오늘날 이재명을 갖고놀던 방송인,기자, 정치인, 일부 양아치들! 그들을 청산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