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소년평화나비, 3.1절 300나비 퍼레이드 개최
경기청소년평화나비, 3.1절 300나비 퍼레이드 개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3.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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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성남시 야탑역 광장서 ‘100년 전 오늘, 300나비’ 재현
야탑역 광장에서 길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경기청소년 평화나비
야탑역 광장에서 길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경기청소년 평화나비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3월 1일 성남시 야탑역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300나비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기 위해 30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300나비가 되어 퍼레이드를 가졌다. 

170명의 서포터즈가 2월 9일 첫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3.1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우고, 수요시위에 참가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서 행동하기도 했다. 또한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하고 행사 물품 제작 및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진행을 담당하고 100년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쳤던 학생들의 만세처럼 오늘 이곳에서 300명의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함께 했다.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100년전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구호와 대한독립만세 구호와 행진을 갖고 소녀들의 해방을 위해,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동아리로 성남, 용인, 광주, 오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평화나비 퍼레이드가 끝이 아닌, 진정한 사죄를 받을 때 까지, 우리 사회에 인권과 평화가 지켜질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