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정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조직 장악력 부족"
"은수미 시정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조직 장악력 부족"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1.21 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박호근 대표, 제242회 임시회서 은 시장 집권 6개월 평가..."시민안정 비전제시" 요구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은 18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은수미 시정부의 집권 6개월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그 대안을 제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이 18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에서 대표연설을 하고있다.

이날 박 대표는 은수미 시장의 복지와 관련해 아동수당 등 나름대로의 성과와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하고, 시민들, 더 나아가 선출직인 시의원들과의 소통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성남시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성남시 발전을 향한 뚜렷한 비전제시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원만하고 원활하게 집행되고 실현되기 위한 공무원들과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이 있다며, 은수미 시정부의 6개월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단행한 인사부분에 대한 지적을 이어나갔다. 2700여 공직자들의 눈과 귀가 인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것을 감안하면 12월31일 연말 퇴근시간 임박해 인사단행 사실을 발표한 것은 공직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문성을 갖춘 보좌진의 재정비와 수십년간 성남시에 재직해온 공무원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해 새로운 리더십과 성남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성남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화폐 1,000억 원 확대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다.

또한 성남시의 성장 동력인 아시아실리콘벨리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아시아 실리콘벨리는 성남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의 동력을 구축과 권역별 혁신성장 전략거점을 연계하는 「정자판교권역」게임 및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 특화,「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연계 바이오 웰에이징 산업벨트화, 「판교권역·위례비즈밸리」ABCI 신산업 및 스타트업 메카화, 「성남하이테크밸리」재생사업추진, 「백현MICE클러스터」조성 등을 적극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