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 전액 삭감
성남시의회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 전액 삭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12.31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본회의 열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성남FC는 70억중 15억 반영

  성남시의회가 29일 새벽에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성남시의회는 28일 본회의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여여간의 입장차로 결국 차수변경을 통해 29일 새벽 3시30분경 내년도 예산 3조14억 규모을 통과 시키면서 야당의 반대로 무상교복 예산이 삭감된채 처리 됐다.

고교신입생 무상교복 예산 28억1,000만원(9,500명)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소득층 지원에 필요한 1억4,000여만원만 반영하고 모두 삭감처리 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성남FC는 성적 부진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데다 구단 재정운영의 투명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예결위서 70억 전액 삭감에서 15억이 반영됐다.

성남시의 내년도 예산은 3조14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525억원, 특별회계 9,488억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