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교교복비지원 예산 통과 촉구 집회 봇물
성남 고교교복비지원 예산 통과 촉구 집회 봇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10.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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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학부모연대, 성남시의회 방문, 시민2000명 서명부 전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2017년 고교교복비예산 29억 통과를 위한 거리서명운동 전개

 ‘고교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학부모연대’(공동간사최현백,이규리,송위혁)는 27일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실을 방문, 고교무상교복지원 촉구하는 시민 20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 고교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학부모연대’(공동간사최현백,이규리,송위혁)는 성남시의회를 방문하여 김유석의장실에 시민 20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지난 17일 오후,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고교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시학부모연대(공동간사최현백, 이규리, 송위혁)는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거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2017년 고교교복비예산 29억 통과를 위한 거리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최현백공동간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고등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닌 교육지원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며, 비단 성남시뿐만 아니라 용인시, 광명시, 안양시, 안산시, 평택시 등에서 중.고생 교복비지원 조례를 통과시키거나 조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거리서명을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느꼈는데 특히나 우리 아이들의 열망이 더 큰 것 같다며, 그는 “성남시민들은 시의원들의 자질을 믿고 신뢰한다면서 이번 성남시의회에서 ‘기명투표’로 통과시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시민들의 뜻을 전했다.

▲ 고교무상교복 지원을 촉구하는 거리서명에 동참한 지역 국회의원 좌로부터 김태년(수정구), 김병관(분당갑), 김병욱(분당을).

이규리간사는 이미 김태년국회의원, 김병관국회의원, 김병욱국회의원 등이 고교무상교복 지원에 대한 찬성의사를 밝혔고, “거리서명운동을 펼치는 동안 ‘김병관국회의원 초청 시민과 함께하는 로데오광장 교육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많은 시의원들이 서현동 로데오거리 서명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탐색하며 인증샸은 물론 많은 응원을 해주고 갔는데 이번에는 꼭 통과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사무실에서 김유석 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이재호 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상태 대표와 만나 시집행부와 시의회의 상생과 협치를 피력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론으로 고교교복비예산 통과 거부의사를 밝힘에 따라, 30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있을 2017년 고교 교복비지원 예산 투표에 성남시민들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