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성남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102’,
올해 3분기 성남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102’,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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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기 대비 25p 상승 …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큰 폭 증가
응답기업 중 70.5%가 100% 정규직으로 직원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경기도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102’로 집계,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 5월 31일(수)부터 6월 21일(수)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61개사 응답)한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102’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 전망 대비 25포인트 크게 증가하여 기준치(100)를 상회하였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3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불변’ 응답이 59.0%로 가장 높았으나,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이 21.3%로 악화 전망(19.7%)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102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6년 1분기 전망(BSI 전망치:102) 이후 6분기 만에 다음 분기에 대한 호전적인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5월 조기대선으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새 정부의 경제 및 기업 정책 추진으로 내수 경기 회복과 더불어 여러 대외요인을 함께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2/4분기 체감경기 실적에 대해서는 57.4%가 ‘불변’ 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며 실적추정치가 84로 집계 되어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2/4분기 전망치(2분기 BSI :77) 7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